워렌 버핏이 연례 서한을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해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개했습니다. 버핏은 현재 주식 시장을 카지노에 비유하며 투자할 만한 좋은 기회가 부족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버크셔는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본의 영구손실을 막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워렌 버핏 연례 서한 발표 투자 전망 공개 현재 투자 기회 부족하다
워렌 버핏이 연례 서한을 발표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개했습니다. 버크셔의 23년도 4분기 순이익은 375억 7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4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습니다. 특히 보험 인수 부분 영업 이익은 1억 6 천만 달러에서 8억 4800만 달러로 430% 증가했습니다.
버핏은 현재의 주식 시장을 카지노에 비유하며 투자 기회가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버핏은 "증시가 과거보다 엄청나게 크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감정적으로 안정적이지도 않고 내가 다녔을 때보다 학교에서 잘 교육받지도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버핏은 "국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할 만한 의미 있는 후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성과를 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단언하였습니다.
특히 버크셔는 일본 5대 종합 상사 지분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7.4%에서 현재 9%까지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일본 상사 5곳에 대한 투자로 버크셔는 지난해 말 기준 80억 달러의 평가 이익을 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버핏은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성과를 언급하며 향후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 보유 사상 최대치 돌파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676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분기보다 390억 달러 증가한 양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 초 하락장에서 애플과 셰프론 등 50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후 줄곧 현금 보유량을 늘려왔습니다. 만약 비슷한 하락장이 와서 투자 기회가 생긴다면 놓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버핏은 "막대한 자금과 확실한 성과로 시장 급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버핏은 주주들에게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급진적인 자본 손실을 피하도록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례 서한은 버크셔 투자 전략과 향후 방향성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현재 미국 외에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고 하였으며 현금 보유량은 사상 최대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제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25% 관세 인상 추진 (0) | 2024.03.02 |
---|---|
애플, 애플카 포기 이제 AI에 주력할까 (0) | 2024.02.29 |
엔비디아,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하며 시간외거래 주가 상승 (0) | 2024.02.22 |
엔비디아 주가 하락, 실적 발표는 기대에 부합할까 (0) | 2024.02.21 |
중국,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상 최저 금리 조치 (2)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