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와 함께 주가의 상승폭에 대한 의구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월가의 높은 예상치에 부합하기 위해 어떠한 가이던스를 제공할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가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
엔비디아의 주가는 20일 미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4.35% 하락한 694.52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6%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도 1조 7150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이는 알파벳과 아마존보다 몸집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다시 시가총액 5위로 내려앉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주식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엔비디아는 올해만 45%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번 주가 하락에 특별한 악재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와 함께 반도체 시장 전반의 우려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이번 하락은 실적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은 엔비디아가 어떠한 가이던스를 제공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이 시장에 미친 영향
한편 엔비디아의 하락은 AMD를 비롯한 다른 반도체 주가 함께 일제히 하락하면서 반도체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56% 하락하며 반도체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시장에 어떠한 가이드를 제공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엔비디아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주목이 계속되고 있으며 실적 발표 이후에 엔비디아의 주가 움직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엔비디아 거래량 증가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3위에 오르면서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주식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거래량 증가와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3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 달러 치의 주식이 거래되었는데, 이는 테슬라의 220억 달러를 앞섭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 붐과 수혜를 보는 서버 제조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를 합친 거래액은 거래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액에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폭발적인 주식 거래량이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을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 추세에만 의존해 주가를 견인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이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월가의 높은 예상치에 부합할지,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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